8일 오전 9시 15분께 경부고속도로 검단졸음쉼터 부근 도로에 오만원권 지폐 수십장이 떨어져 일부 운전자들이 급정차를 한뒤 고속도로에 내려 돈을 줍는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제공=안준호씨.
고속도로에서 돈뭉치가 날려 운전자들이 차를 세우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8일 오전 9시 30분께 경부고속도로 검단졸음쉼터 부근 도로에 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상태였다.

운전자 등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확인한 결과 오만원권 등 지폐 뭉치가 떨어져 흩어졌다는 진술을 들었다.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지폐가 도로에 떨어지자 운전자들이 이를 줍기 위해 차를 세우거나 서행하면서 정체가 발생했다. 일부 운전자는 차가 오는 가운데도 도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아직까지 신고 등이 접수되지 않아 도로에 떨어진 금액 및 소유자는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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