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에서 직접 키운 배추와 양념으로 만드는 2017년 빛깔찬 영양김장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영양군민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공연, 체험, 전시, 판매 행사 등 6일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공연행사로 지역민이 참여하는 색소폰연주, 음악디미방공연, 풍물패 공연 등이 열리고,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영양특산물 깜짝 경매 쇼도 열린다. 또 축제기간 동안 매일 오후 3시에는 다양한 경품이 걸린 김장축제 OX 퀴즈대회도 열린다.

영양 김치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김치, 음식디미방을 전시하며, 특히 축제기간 동안 영양고춧가루와 영양 고랭지 배추 등으로 만든 김치와, 절임배추를 현장에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또 축제장에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준비해온 굴과 젓갈류를 첨가해 직접 버무려 갈 수도 있다. 특히 양념에 사용되는 고춧가루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위생 처리한 빛깔찬 영양고춧가루다. 영양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도 유통 비용 없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김치담그기 체험행사’는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올해 고추가격이 폭등함에도 작년과 동일한 가격인 1인당 1만 원의 저렴한 체험비로 직접 담근 김치를 용기에 담아 가져 갈 수 있다.

영양축제관광재단 이제희 사무국장은 “올해 고추 가격이 폭등함에도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김치, 절임배추 등을 구입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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