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우수상품전·K-바자르 상설장터 등 10여개 사업 추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특설무대와 홍보존이 설치되는 호찌민 시청 앞 응우엔후에 거리는 우리나라 광화문 광장처럼 호찌민시를 대표하는 광장이다.
경북도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3일간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연계한 다양한 경제관련 사업을 마련하고 지역 소재 500여 개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진출을 도모하다.

그동안 경북도는 호찌민에서의 새로운 경제한류의 바람을 동남아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경제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초부터 무역사절단, 전시박람회 등 30여회의 수출지원 마케팅 사업 추진으로 300여 개 도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개척을 지원해 2억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실적을 거뒀다.

또 한-베 청년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 한-베 청년 공감 로드쇼 대장정을 비롯해 경제엑스포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경주 D-100일 행사 참석 등을 펼쳤다.

경제엑스포의 최고 백미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한류우수상품전과 롯데마트 특판행사다

2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500여 명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는 물론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인근 아세안 국가의 바이어도 초청하여 시장개척 및 수출증대에 큰 몫을 하게 된다.

주 행사장인 9·23공원에서는 23일 동안 우수전자상품을 포함해 화장품, 한류식품 등의 홍보, 전시, 시식 및 체험행사를 마련해 한국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 현지인들과 호찌민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또 섬유,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30여 개 업체가 베트남 및 동남아 일대의 바이어들과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해 새로운 바이어 발굴과 시장개척에 나선다.

이 밖에 호찌민 국제식품전시회와 베트남 국제섬유의류산업전에 참가하는 등 10여 개의 경제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APEC 정상회담의 개최국이자 아세안국가(10개국)의 리딩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으로 급성장한 베트남의 경제심장인 호찌민에서 새로운 경제한류, 경북한류를 일으키는 경제축제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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