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리냐는 지난 4일 상주와의 37라운드 경기서 후반 42분 결승골을 포함해 2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심동운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0분 회심의 중거리 슛으로 승부의 추를 맞췄다.
주민규는 이날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23분 3-3동점골을 뽑아내는 활약을 펼쳤으며, 홍철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22분 심동운의 중거리슛 지점과 비슷한 곳에서 달아나는 골을 터뜨렸다.
에반드로는 같은 날 광주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47분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뽑아냈다.
37라운드 최우수선수에는 지난 4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15번째 40-40클럽(67골 40도움) 강원 이근호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이근호와 주민규·에반드로, 미드필더에는 임찬울(강원) 이재성(전북) 룰리냐 심동운, 수비수에는 홍철 김오규(강원) 김용환(인천), 골키퍼에는 이진형(인천)이 뽑혔다.
37라운드 베스트매치는 3-4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던 상주-포항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