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구간 36분14초30로 통과···대흥초·송곡초 뒤이어

8일 오전 11시 포항시 북구 기계면 일원에서 열린 2017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등학교 구간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출발총성과 함께 달려나가고 있다. 이종욱기자 ljw714@kyongbuk.com
포항연일초가 ‘2017 포항시장기 및 교육장배 초등학교 단축마라톤대회’ 단체전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연일초는 8일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전체 6개 구간중 2개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앞세워 36분14초30의 기록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중·장거리 우수선수 조기발굴을 목표로 열린 이날 대회는 지역내 23개 초등교 173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기남 낙농영농법인 앞에서 출발해 새마을운동 발상지 운동장까지 8.4㎞구간에서 펼쳐졌다.

전체 구간을 6개로 나눠 각 학교별 남·여 각 3명씩 6명의 선수가 릴레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으며, 2개 구간은 4학년이, 4개 구간은 5학년 선수가 달렸다.

대회 결과 단체 우승에는 연일초가, 준우승은 대흥초(36분46초06), 3위는 송곡초(37분 11초 36)가 차지했다.

구간별 우승은 1구간(1.5㎞·여 5학년) 신세연(연일초 ·5분 50초), 2구간(1.2㎞·남4학년) 이알렉스(대흥초·4분30초), 3구간(1.3㎞·여5학년)신세은(연일초·4분30초), 4구간(1.6㎞·남5학년) 하서윤(송곡초·6분21초), 5구간(1.1㎞·여초4학년) 박성혜(유강초·5분02초), 6구간(1.9㎞·남5학년) 이승준(대흥초·7분32초)에게 돌아갔다.

이들 단체전 및 개인구간 1~3위에게는 우승기 및 트로피와 시상금이 주어졌으며, 개인구간 4위~6위까지 선수에게는 시상금이 주어졌다.

포항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 선수로 발굴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훈련을 실시한 뒤 ‘2018교육감배 시·군대항 초·중학교 구간마라톤대회’ 포항시 대표 선수로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김영석 포항교육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그간 학교와 자신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노력해준 지도자와 학생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돼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교육감배구간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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