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찬 회장 "한마음 한꿈으로 새로운 50년 도전하자"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이 10일 오후 6시 30분 포항 칠포파인비치호텔에서 1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아가족(회장 황인찬)은 10일 오후 6시 30분 포항 칠포파인비치호텔에서 1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황인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 사람이 꾸는 꿈은 단지 꿈으로 끝날 수 있지만 대아가족 모두가 꿈을 같이 꾸고 공유한다면 역경을 헤쳐나가고 새로운 도전을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 마음 한 꿈으로 대아가족 모두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난 50년보다 다가올 50년을 위해서 ‘순리, 열정, 겸허’라는 사훈을 실천하며 나아가자”고 밝혔다.

10일 오후 6시 30분 포항 칠포파인비치호텔에서 열린 대아가족 창립 50주년을 맞아 황인찬 회장 및 임원과 직원 대표가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대아가족은 지난 1967년 대중교통 불모지였던 포항에서 시내버스 7대로 합자회사 포항버스를 설립해 지역에 새로운 교통문화를 불러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영진건설, 대아고속해운, 보문개발 등을 설립하며 전국적인 기업으로 도약했다.

1984년 포항세명고등학교를 개교하고 1986년 재단법인 영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역 우수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20년간 그룹발전에 기여해 온 보문개발 이인석 계장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15년, 10년 장기근속자 18명에게 장기근속 상패와 금반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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