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즐거움 알아가며 창의력 ‘쑥쑥’

고령군 대가야수목원에서 열린 산림치유 체험교육에 참가한 군내 어린이 원생들이 꽃과 나뭇잎 등으로 손수건을 만들어 들어보이고 있다. 고령군 제공
도시민들로부터 평소 사랑을 받아온 고령군 대가야수목원과 대가야고령생태숲이 산림치유 체험으로도 크게 각광 받고 있다.

산림전문 치유사와 숲 해설가의 전문 교육을 통한 산림치유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군내 유치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갈수록 도시민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대가야수목원의 경우 주로 가족 단위 방문이 늘고 있고 편리한 교통 접근성과 어린이 안전문제 그리고 각종 식물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숲의 진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가야수목원에서 열린 산림치유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군내 유치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잇따라 열렸다.

체험에 참가한 유치원생은 꽃과 나뭇잎 등을 재료로 한 손수건 물들이기, 팔찌 만들기 등과 더불어 동·식물에 대한 이야기와 놀이에 대한 숲 해설로 숲의 공익적 가치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번 산림치유 체험교육은 어린이에게는 창의력과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어른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령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산림치유 체험교육은 오는 15일은 단체, 18일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며 미숭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신청받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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