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두 기관의 MOU는 양국의 역사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새로운 협력과 화합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한국국학진흥원 주도로‘한국·베트남 문화 교류와 인식’이란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양국의 유교와 불교 문화, 문학 자료와 기록물의 특징과 교류, 기록문화의 가치, 문화적 교류 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민간 소장 연구 자료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장한 한국학 전문 연구기관이고, 호찌민 국립대학은 세계 최초로 해외에서 한국학부가 있는 유일한 명문대학으로 한국학부 학생만 500명이나 된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국은 유교문화를 기반으로 친선교류를 확대하고, 동아시아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그 발판을 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