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경북포럼 경산지역위원회···내년 지방선거 등 관심 높아

새경북포럼 경산지역 위원회 11월 회의 및 독자평가위원회가 지난 10일 경산시 중방동 모 중식당에서 위원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새경북포럼 경산지역위원회 11월 회의 및 독자평가위원회가 지난 10일 경산시 중방동 모 중식당에서 위원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조현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절기를 맞이해 위원들의 건강에 조심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원들이 경북일보를 통해 뭉친 만큼 서로 전문분야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도우면서 활기찬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면서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도로 상에서 발생하는 화물트럭, 버스 등 대형차량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참사와 중학교의 자유학기제·자유학년제, 지역 정가의 움직임 등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개인택시를 운행하고 있는 홍대의 위원은 “버스와 대형트럭의 장시간 운전 등 무리한 운행이 잦은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할 때 대형차량과 평행으로 주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많은 짐을 운반하는 트레일러의 경우 대부분 운전자들이 운전자 탑승 공간과 짐 싣는 적재함을 규정대로 연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남이야 어쨌든 자신만은 살아야겠다는 심사다”고 지적했다.

김정숙 위원은 “시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소질과 꿈을 키우는 행복교육을 목표로 실시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없애 자칫 학부모들의 자녀의 학습저하 걱정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같이 자유학기제 실시에 따른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은데도 중학교 2학년 자유학년제를 실시한단다. 부모들은 노는 날 이라고 말한다. 교육기관은 운영에 대해 세밀한 모니터링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새경북포럼 경산지역 위원회 11월 회의 및 독자평가위원회가 지난 10일 경산시 중방동 모 중식당에서 위원 1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범기 위원(총무)은 “정권이 바뀌고 난 후 지역 정치권은 장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정통한 믿을 수 있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혁 위원은 “진학을 앞둔 학부모 입장에서 볼 때 경산지역에 대학이 12개나 있는데 대학소식을 전하는 지면이 너무 열악한 것 같아 아쉽다. 포토코리아는 타 매체가 하지 않는 색다른 시도라서 경북일보가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조현일 위원장은 “새경북포럼 경산위원회는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였는데 지역을 걱정할 뿐 특별한 색깔이 없어 좋다. 정예화된 위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경북일보와 관련된 신분증을 만들도록 회사에 건의하자”며 다음 달 회의를 기약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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