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쌀 소비촉진과 쌀가루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 가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매년 감소되고 있는 쌀 소비량과 쌀값 하락 등에 대응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는 쌀가루 산업의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 우리 쌀 가공교육을 실시한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1기와 2기로 나누어 농업인교육관 조리 실습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각 기별 2일간의 일정으로 매회 4시간씩 운영되며 우리 쌀 빵·쌀 쿠키 제조방법에 대한 이론 및 실습교육을 통해 우리지역 쌀 소비를 촉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지역 내 농업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남·여 구분 없이 사전 신청을 받아 접수한 35명의 농업인들이 혼성으로 참여함에 따라 실습교육장의 분위기를 색다르게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첫날 교육에서는 우리지역 쌀을 활용한 식빵 및 단팥빵 만들기에 대한 이론교육에 이어 실습교육도 함께 이뤄졌으며 참석자 모두가 손수 빵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진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재헌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1인 가구 및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에 따라 변화돼 가는 식문화에 대응하고 우리 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다양한 쌀 가공기술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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