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면 일원 생활민원 해소

문경시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누수가 심각한 동로면 일원에 집중적인 누수탐사 및 즉각적인 수리를 실시해 5억원의 예산절감과 생활민원 해소 등 큰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문경시의 4개 지방상수도 중 동로면 일원은 노후관로로 인한 심각한 누수로 막대한 예산낭비와 고지대 수압저하지역 등 생활민원이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노후관로 70km에 대한 누수탐사는 윤태호 문경시상수도사업소장을 팀장으로 관련 상수도사업소 직원들의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구해 소음이 없는 심야시간을 적극 활용, 노면 청음 및 정밀탐사를 실시해 누수 부분을 찾아내 즉각적으로 수리한 것이다.

그 결과 유수율 34% 증가로 연간 40만t의 수돗물 절약하여 생산원가 5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 및 수압상승으로 추가 가압시설 설치 사업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임시로 운영하는 탐사 팀을 누수탐사 전담계로 승격하고, 노후관로 개체 사업과 블록화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하고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및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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