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교육청·생활지도위 주도 순찰·캠페인···"긍정적 가치관·태도 확립" 생명존중 교육 집중

사진 제공 경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이후 긴장감이 이완된 분위기에 편승한 학생 비행 및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 선도·보호를 위해 ‘수능 이후 학생생활지도 대책’을 수립했다.

오는 11월 16일 실시 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후 사회 전반적으로 들뜬 분위기 및 시험 후 심리적 불안으로 인한 학생들의 일탈 행위가 많이 발생할 오려가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23개 교육지원청과 지구학생생활지도위원회가 주도해 지역 단위의 합동 순찰과 캠페인을 통해 각종 학생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토록 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특색을 반영한 교외지도 계획을 수립해 학생들이 파하는 시간 및 교외 활동시간, 학생들이 집중 몰리는 장소에 교원을 배정하고 관계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후해서 내실 있는 상담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과 태도 확립을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집중한다,

또 수능 이후에 교육과정과 관련해 교양강좌와 특강을 통해 인성교육과 수험생 학부모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등으로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시험으로 인한 강박관념과 시험 불안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성적비관 등의 고민에 대한 정서적 지지를 충분히 해주도록 당부했다.

경북교육청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 “학교는 수능시험 이후 학생들의 흥미, 취미, 적성 등을 고려하여 개인의 소질을 계발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아리 활동, 각급 학교 축제, 진로체험 등 학교 특색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행복하고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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