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숨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직원 A씨(57)의 빈소를 찾았다.

연구원 내 시설 대관 업무를 담당하던 A씨는 지난달 31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한 인터넷 언론사 기자가 부당하게 대관 업무와 관련 자신을 압박하고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했다는 내용의 문서를 남겼다.

또한 이와 관련 연구원 등에서 A씨에게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가족과 연구원 노조 등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구성됐으며 대책위는 책임자 처벌 등을 시에 요구해 왔다.

여기에 권 시장의 조문을 요청했으며 권 시장은 장고 끝에 지난 10일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권 시장은 경찰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으며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고 유가족에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위는 경찰 수사와 별도로 시 공무원의 책임 소재에 대한 진상규명이 과제로 남아 있으며 행정감사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권 시장에게 요청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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