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송원학원, 예비 소집일·수능 당일 날 행동요령 발표
"15일 예비 소집은 필참···시험장까지 이동 계획 세워야"

2018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막바지로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극도로 높아진다.

재수생들은 덜 하지만 처음 수능을 치루는 고3 수험생들은 수능 전에 예비소집과 수능 당일 진행과정이나 돌발 상황에 대한 행동요령을 미리 알고 있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대구 송원학원은 예비 소집일과 수능 당일 날 행동요령을 발표했다.

시험 하루 전인 15일 예비 소집은 반드시 참가해야 한다.

집에서부터 시험장까지 걸리는 시간을 잘 체크, 시험 당일 허둥대지 않도록 이동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가용으로 이동할 경우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는 것도 인지해야 시간을 맞출 수 있다.

집에서 시험장까지 교통편과 소요시간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하며 최소한 10분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집에서 출발해야 한다.

예비소집에 다녀온 뒤 저녁 식사 후 지금까지 공부한 핵심사항들을 그림, 사진, 도표, 지도 등에 주의해 책의 제목을 중심으로 핵심내용을 상상하면서 2~3시간 정도 넘겨본다.

절대로 무리하지 말아야 하며 암기하거나 꼼꼼히 다시 보기 보다는 내용을 회상시켜 보는 정도로 충분하다.

잠자기 전 수험표, 필기구, 주민등록증, 아날로그시계 등을 한 곳에 정리해 놓고 시험장에서 볼 수 있는 오답노트나 요약집을 준비해야 쉬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도시락을 준비할 경우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 적당량을 준비하고 반드시 따뜻한 물과 약간의 간식을 준비한다.

시험 당일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기분 좋은 상상을 하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아침 식사는 먹는 것이 유리하며 식단은 평소에 먹던 음식이 가장 좋다.

다만 습관적으로 아침을 먹지 않았던 사람은 억지로 먹을 필요는 없으며 시험장 가는 길에 배가 고플 수 있으니 간식거리를 챙겨서 가면 도움이 된다.

옷은 평상시 입던 것 가운데 가장 편안하게 느껴지는 옷을 입으며 시험 중에 더우면 벗을 수 있도록 가벼운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춥게 이동하지 말아야 하며 문제가 생기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만약 시험장 도착 시간이 늦어질 만큼 급박한 사정이 생기면 경찰 순찰차나 119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험장에 가서는 잠시라도 요약집을 보고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큰 틀이나 흐름, 제목, 도표 등을 중심으로 중요사항을 회상하며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쉬는 시간은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오고 시험장 밖으로 나가 스트레칭과 충분히 산소를 섭취하는 것이 긴장을 줄일 수 있다.

시험 감독관은 시험을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불편한 점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점심식사를 먹은 뒤 약간 따듯하게 있는 것이 컨디션 조절에 좋으며 친구들과 어울려 정답을 맞춰보는 등은 피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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