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만5천t 들어올 예정···포항시, 맨투맨 포트세일 성과·10만TEU 재달성 위해 노력

지난 10일 ㈜포스코엠텍의 수입화물인 규석광을 실은 화물선이 포항 영일만항에 첫 입항했다.
지난 10일 ㈜포스코엠텍의 수입화물인 규석광을 실은 화물선이 포항 영일만항에 첫 입항했다.

이날 포항 영일만항에서 하역된 1차분 규석광은 300t으로 연간 2만5천t이 영일만항을 통해 들어올 예정이다.

첫 입항을 기념해 영일만항에서는 포항시, 포스코엠텍, 진스인터내셔널, 에이씨그룹코리아, 영진익스프레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입항 환영식이 개최됐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포항시와 포항영일신항만(주), ㈜포스코엠텍, 진스인터내셔널은 영일만항 이용에 대한 협약식이 열렸다.

이번에 들어오는 규석광은 ㈜포스코엠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페로실리콘의 핵심원료로 사용되는 광물로서 지금까지는 인도로부터 수입돼 부산항에 하역, 포항 광명산업단지까지 육로로 운송됐으나 ㈜포스코와 ㈜포스코엠텍, 진스인터내셔널의 협조로 이번 달 10일부터 영일만항을 통해 하역돼 광명산업단지의 페로실로콘 공장으로 운송된다.

김종식 포항시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포스코엠텍의 수출입화물인 규석광이 본격적으로 영일만항을 통해 운송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최근 영일만항의 물동량이 지난해 대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스코엠텍의 영일만항 이용은 영일만항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0월까지 영일만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8만4천454TEU로 7만3천346TEU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포항시는 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재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주요 수출입기업들을 대상으로 맨투맨 포트세일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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