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오는 16일 실시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험생들을 위한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은 포항지역에서는 12개 시험장, 5천523명의 수험생이 응시함에 따라 수능 시험일 아침 수험생의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포항고 등 시험장 주변과 주요 교차로에 경찰, 공무원, 교통봉사단체 등 교통근무자 133여명 집중 배치하고,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 출근길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험장 입실시간대(06:00 ~ 8:10)에 시험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단축 조정하고, 택시 등도 수험생들에게 교통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포항시는 수능일 아침 모범운전자 차량에 ‘수험생 긴급 수송차량’ 안내문을 부착해 시외버스터미널, 나루끝 정류장 등의 주요 지점에 대기하면서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시간이 임박한 수험생을 무료로 수송할 예정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일시에 교통 집중이 예상되는 만큼, 여유 있게 고사장으로 이동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자동차 경적 자제 등 당일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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