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체 14곳과 협약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 7개사, 주차설비 제조 7개사 등 민간업체 14곳과 ‘주차장 하이패스 개발 및 마케팅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와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업체, 주차설비 제조업체가 손잡고 주차장 하이패스 설비 상품화 보급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재상)는 최근 국내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 7개사, 주차설비 제조 7개사 등 민간업체 14곳과 ‘주차장 하이패스 개발 및 마케팅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하이패스 기능이 내장된 주차요금 설비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상품화해 주차장 하이패스 설비 보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으로 관련 기술은 한국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어 기술의 민간 공유 의미가 크다.

기존 주차요금 수납 설비에 하이패스 제어기와 안테나를 결합해 만들어지는 주차장 하이패스 시스템은 제조업체가 서로 달라 시중에는 아직 완성품이 없다.

현재 경부선 만남의 광장 장기 주차장을 비롯해 용인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에 설치, 운영 중이다.

박상욱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국민은 더 편리하게 주차료를 결제할 수 있고 업체는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업체와 협업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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