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친 46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여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상(상금 200만 원), 금상(상금 100만 원) 수상자에게는 시낭송가 인증서가 수여됐으며 나머지 은상, 동상, 장려상이 각각 주어졌다.
심사에는 시인 손경찬 심사위원장과 최경자(낭송가), 이유선(낭송가), 임지숙(낭송가), 전영아(시인), 김경숙(시인) 씨 등이 참여했으며 사회는 김창봉 법무사가 진행했다. 또, 오픈 공연으로 ‘엄마도 여자였다’ 를 한은정·최경자(낭송가) 씨가 출연해 낭독했다.
특히, 이옥비 여사의 ‘아버지 이육사’에 대한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날 개회식에서 장사현 대회장(영남문학예술인협회 이사장)은 “시를 통해 심안과 심이가 열리면서 영격지수가 높아지고 내면세계가 윤택하게 된다”며 “유서 깊은 문화의 전당에서 좋은 기운과 좋은 정서의 자양분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대상에는 문태준 시인의 ‘맨발’을 낭송한 이진숙 씨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