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테마10선 ‘선비이야기여행’에 선정된 소수서원, 선비촌, 소수박물관 등을 찾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곱게 물든 단풍을 온몸으로 즐기고, 선비문화도 체험하며 막바지 가을 정취를 감상했다.
소수서원 입구에서 500년을 넘게 그 자리에서 아들 손자 나무를 거느리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은행나무 단풍은 여전히 화려한 색깔을 자랑하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영주지역에 남아있는 선비들이 살았던 고택을 한 곳에 모아놓은 선비촌도 곳곳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특히 단풍과 낙엽이 어우러진 흙담 길의 가을단풍을 구경하며 한 장의 사진에 추억을 담는 사람들까지 많은 입장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영주시 소수서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전통문화 체험관광 10선 등에 선정된 소수서원·선비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