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1일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캠페인 ‘우·선·찜’활동을 가졌다.

청소년 근로권익 ‘우·선·찜’ 활동은 ‘우리가 선택하고 찜한 가게’라는 이름으로 단순 캠페인 활동이 아닌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근로권익 준수 사업체에 인증서를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활동진흥센터)의 신규 청소년프로그램 시범 운영기관 공모사업비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써 3회기 동안 진행됐다.

최근 청소년들의 알바문화와 학교 밖 청소년들의 근로활동이 많아짐에도 불구하고 ‘근로기준법 제5장 여성과 소년’에서 규정해 놓은 청소년들의 근로권익에 관한 구체적인 법 조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에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소년들에게 당당한 근로권익교육을 시작으로 일반시민 및 고용주들에게 근로인식개선 캠페인활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직접 뽑은 청소년 근로기준 준수사업주(롯데리아 점촌점·레스토랑 미성 등 5개소)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채강숙 여성청소년과장은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문경시가 되는 첫걸음으로 지역민들이 다 함께 동참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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