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 후 보상협의·착공···1천841억 투입 2021년 완공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가 조성되는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김천시 제공)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 사업이 최근 경북도로부터 승인·고시됐다.

김천시 어모면 남산·다남리 일원 115만7천㎡ (35만 평)에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 3단계 사업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1천84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감정평가 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소유자와 본격적인 보상협의 및 공사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전자부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7개 업종을 유치해 4천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조 8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2단계와 같이 전용 진입도로로 인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물류비용 절감 등 다른 지역보다 투자가치가 높아 입주업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시즌2를 대비한 배후산업단지와 인근 구미와 연계한 산업 벨트화로 경북 지역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월 6일 경북도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한 김천 일반산업단지 3단계 조성사업은 이후 주민 합동 설명회, 환경·교통·사전재해, 입주수요, 에너지사용, 농지 및 산지전용 등 26개 법률 54개 관련 기관(부서)협의와 관련 전문가의 의견 등 모든 협의를 완료하고 신청 9개월 만에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

인허가 협의 과정에서 농지보전방침에 따른 사업구역 조정 등 주민 민원도 있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원만한 보상협의로 조기에 3단계 일반산업단지가 완공돼 김천시가 국토의 신성장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