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판매·특별 기획전 등 열어

유통업체가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 등에 대해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13일 유통업체에 따르면 이마트는 16일부터 일주일간 ‘김장 대전’을 열고, ‘김장용 베타 후레쉬 배추’(3포기) 1망과 ‘일반 배추’(3포기) 1망을 행사카드 구매 시 30% 할인해 4천200원과 3천570원에 각각 판다.

또한 다발 무(5∼6개) 1봉은 3천980원에, 칼라무(1개)는 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기능성과 색상을 중시하는 최근 소비 유행을 반영하고 침체한 김장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신품종 배추와 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역마다 행사 시기를 달리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16일부터 일주일간 수도권과 충청권 점포에서, 23일부터 일주일간 영남권과 호남권 점포에서 ‘김장 특별 기획전’을 연다.

절임 배추부터 밀폐 용기까지 김장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포장김치 등을 선뵌다.

전남 해남에서 90일 이상 재배해 단단하고 식감 좋은 배추만을 사용한 ‘해남산 황토 절임 배추’(10㎏)를 1만8천500원에, 담근 김치를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락앤락 뉴 김치통’(4.5ℓ) 2개를 9천900원에 내놨다.

김장하지 않고 사는 ‘김포족’을 위한 각종 포장김치 역시 최대 30% 저렴하게 판다.

이병우 롯데호텔 총주방장과 김순자 김치 명인 1호 명장이 함께 만든 ‘롯데호텔 포기김치(3.2㎏)’를 2만3천원에, ‘종가집 총각김치(1.8㎏)’는 1만3천40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역시 15일까지 김장할 때 필요한 상품인 ‘키친아트 김장 매트’ 30포기용(소)과 50포기용(중)을 각각 1만1천900원과 1만3천900원에, ‘락앤락 오래 쓰는 김치통’ 4.5ℓ(2개 )와 10ℓ(2개)를 9천900원과 1만9천900원에 내놓았다.

이 밖에도 탑마트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김장 특매’에 들어가는데, 해남 배추(3포기) 1망을 4천980원(예상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연문 탑마트 포항 우현점장은 “17일이나 18일 정도에 정확한 상품 가격이 나온다”라면서 “갓이나 생굴 등 신선한 김장 부재료도 평소보다는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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