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시장, 타이빈성과 국제·농업교류 양해각서 체결
장욱현 영주시장 등 대표단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영주의날 행사’와 ‘지역 기업·농특산물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13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타이빈성과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국제·농업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장 시장과 응웬 홍 디옌 타이빈성 성장이 상호우의 증진과 농업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응웬 홍 디옌 타이빈성 성장은 “베트남에서 보증하는 믿을만한 인력을 선발해 파견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주시와 유대를 강화해 이 제도가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유휴 인력을 활용해 계절적으로 단기 일손 부족을 겪는 농가에 인력을 수급할 수 있게 되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영주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도입을 일년에 봄·가을철 두 번 시행하기로 하고 그 결과에 따라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농촌의 농번기 극심한 일손부족 현상 해결은 물론 농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