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IT 프로젝트대회, 최우수·장려상 수상
이번 대회는 정보시스템, SNS, 인터넷, 데이터베이스 등 IT와 관련한 연구, 논문, 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서, 창업 아이디어 등을 겨루는 대회로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 프레젠테이션에 진출한 총 11개 팀이 경쟁을 펼친 결과, 영남대 학생들이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경영학과 송대영·이태경(이상 4학년), 김주현·송충열(이상 3학년) 씨로 구성된 충열팀이 ‘IoT(사물인터넷) 기반 커피자판기 B-Coffee’ 창업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열팀은 “‘B-Coffee’는 IT가 접목된 무인카페라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해 미리 커피를 주문하고, 원두의 종류나 시럽의 양 등 개인별 기호에 맞춰 주문할 수 있다”면서 “무인으로 운영되는 커피자판기이기 때문에 저렴한데다가 개인 맞춤형 커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경영학과 권시일·엄재철(이상 4학년), 권민성·김정무·예승현(이상 3학년) 씨 등 5명으로 구성된 마이드론팀은 농번기 방제 서비스나 항공 촬영 등 드론 활용 사업 아이템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창업 아이템은 영남대 경영학과 전공 교과목인 창업설계 수업 중 도출된 아이디어로 학생들이 팀 프로젝트로 수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창업 아이템이 구체화 됐고 수상까지 이어지게 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충열팀의 송대영 씨는 “평소 창업을 생각했던 아이템인데 대회에서 최우수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자신감이 생겼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실제 창업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