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차량 120대 분량 취약계층에 공급

사랑의 땔감 나누기
봉화군은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진행한다.

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의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나오는 산림부산물을 모아 10개 읍·면에 1톤 차량 120대 분량(539㎥)의 사랑의 땔감을 취약계층과 경로당 등에 공급해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신승택 산림녹지과장은 “지난 9월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준비하면서 700여㎥의 땔감을 수집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집해 보다 많은 불우이웃이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주변의 어려운 사람과 소통하고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숲가꾸기 사업장에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30명을 채용,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양질의 산림부산물을 소규모 축산 농가에 톱밥으로 공급하는 등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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