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빅데이터 성과 경진대회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3일 ‘빅데이터 과제 성과 경진대회’를 열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 13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빅데이터 과제 성과 경진대회’를 열고, 엔지니어의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에 나섰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성과창출형 과제 수행으로 포항제철소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마타이제이션은 철강 부문 스마트화로 철강 전문성에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후판부를 비롯해 선재부·설비기술부 등 과제수행 부서 직책자와 엔지니어 등 2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포항제철소가 4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추진하는 스마타이제이션 가속화와 엔지니어의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로 장입 자동제어 기술개발과 후판 품질 낭비 최소화 등 제철소 현업 문제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수행한 과제 8건에 대한 결과 발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안동일 소장은 “자동화가 ‘손·발’에 대한 혁신이라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두뇌’의 역할에 대한 혁신”이라며 “엔지니어가 일하는 방법을 혁신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팀을 구축해 과제수행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심화 교육을 펼치고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지원과 과제지원 SOS 센터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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