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29분31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북위36.12, 동경129.36) 지역의 깊이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서는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역에 규모 5.5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곧 수정 발표를 냈다.
규모 5.4 이번 지진에 앞서 오후 2시22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북위 36.11도, 동경129.36도)의 깊이 8㎞ 지점에서 규모 2.2 지진이 관측됐다.
또 오후 2시 32분 59초 같은 지역에서 규모 3.6 지진, 오후 2시 56분께 규모 2.8, 오후 3시께 규모 2.9, 오후 3시 9분께 규모 3.6 지진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곳곳에선 주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SNS에는 지진 당시를 직접 찍은 사진과 영상이 봇물 터지듯 올라오고 있다.
관계기관은 지진 피해 등을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