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금노동 옛 남부동주민센터 자리에 장애인회관 건립을 착공했다.

사회복지과 담당자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완공으로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 등 자립기회 제공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애인회관 건립 사업비는 총30억 원으로 복권기금 10억, 시비 20억이 투입되며 건립 규모는 구 건물 철거 후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3층, 연면적 1천477㎡로 건축한다.

현재 영천시에는 7천6여 명의 등록 장애인이 있고 각종 사고 등 후천적 사유로 장애인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로 그동안 장애인단체에서 장애인의 자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행사로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지체·시각·농아인·교통·지적 등 장애인단체 사무실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고 접근이 불편해 장애인들의 방문과 교육, 각종 행사추진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을 신청해 2017년 ‘장애인회관 건립사업’으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장애인단체들과 의견수렴, 토질조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승인 등이 포함된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2017년 11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상반기중 장애인회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장애인회관 건립 후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장애인단체가 동시에 입주하게 된다”며“장애인 일자리와 소득창출, 자립기회 제공 등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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