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남체인 등 9개 매장서 판촉···맞춤형 생산으로 수출 확대

상주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대형 마트에서 배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상주 배 홍보 판촉행사가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상주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NH농협 무역 및 미국 대형 도매상인 MOOGUNG(무궁인터내셔널)과 협력해 ‘LA 한남체인’을 비롯한 9개 매장에서 대대적인 상주 배 홍보 판촉행사를 펼쳤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와 병행해 대미 배 수출단지 간 경쟁을 최소화하고 미국 내 현지 마켓 공급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의도 함께 진행해 현지 마켓 맞춤형 생산을 통한 수출시장 확대 방안을 찾아내는 성과도 올렸다.

무궁인터내셔널을 통해 현지에 있는 한인 마켓이 작은 배 100 컨테이너는 충분히 수입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한 것.

이는 지난해 상주 배 총 수출량 260 컨테이너(3천 414t)에 절반에 가까운 물량이다.

신중섭 유통마케팅과장은 “현지 마켓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작은 배를 소포장 위주로 수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작은 배를 생산하기 위한 농가 동의와 손실에 대한 지원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대형 마트에서 배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안창수 상주시의원은 “작은 배가 포화상태가 된 한인마켓의 출혈경쟁을 피할 수 있고 수출가격 안정화와 국내시장 가격지지를 통해 배 생산농가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현지 동행을 통해 느꼈다”며 “현지 마켓이 요구하는 맞춤형 생산방식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시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상주시의회 안창수 의원과 외서농협 지종락 조합장, 이상진 상무, 상주 대미단지 지한진 회장, 오영탁 총무, 시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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