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베이징 박람회 참가

대구시가 ‘사드 해빙 무드’를 타고 의료관광 중국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대구시는 영남대 의료원, 대구의료원, 덕영 치과, 올포스킨 피부과, 유마스템의원, 한중의료관광협동조합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의료관광박람회에 참가한다.

국내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덕영치과와 올포스킨피부과는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기관으로,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선호하는 곳이다.

유마스템의원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항노화치료·흉터 치료, 영남대 의료원은 PET-MR 장비를 활용한 VIP 건강검진과 소아 사시·유방 재건술, 대구의료원은 단체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내세워 시장 개척에 나선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한중정상회담 이후 양 국간 교류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사드 보복으로 미뤄온 의료관광 홍보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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