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
34년간 과수원 운영···2.6ha서 연간 80여t 생산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병욱씨.
봉화군 춘양면의 이병욱씨 사과가 국내 최고의 과일로 선정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업연합회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이씨가 국무총리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수상(산림청장상)에는 김천시 부항면에서 호두를 재배중인 김현인씨, 장려상(품질관리원장상)에는 안동시 도산면에서 사과를 재배중인 이호창씨와 영천시에서 복숭아를 재배중인 김병식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대상을 수상한 봉화군의 이병욱씨는 34년간 사과농사에 종사하면서 해발 500m고지에 2.6ha 사과 과원을 조성해 후지, 홍로, 양광 등 다양한 품종을 연간 80여톤을 생산하고 있다.

품질좋은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을 다니면서 새로운 정보와 기술을 습득하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렇게 습득한 기술을 인근농가에도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과일선발대회에 선정된 과일과 시상식은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A홀에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행사에서 한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과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시설현대화, 과수전문단지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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