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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행자부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진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지진대피소에 들러 시민들을 격려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 등 지자체와 중앙정부가 발 빠르게 지진 발생에 대처해 비상상황 대처능력이 향상됐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주지진을 겪은 경험이 있어 지자체와 주민들도 차분하게 대처하는 등 성숙한 안전의식을 발휘했다.

포항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는 15일 오후 2시 29분께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자, 긴급재난문자 발송과 상황실을 설치해 피해파악에 나서고,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했다.

포항시 재난대책본부는 지진 발생 1분만인 이날 오후 2시 30분과 2시 34분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의 빠른 대피를 도왔다.

특히 포항시는 재난상황실을 꾸려 피해 파악에 나섰고,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하고 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헬기를 타고 직접 지진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놀란 주민들을 격려했다.

행안부는 이날 오후 2시 29분 포항에서 강진이 발생하자 오후 2시 43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 주재로 즉각 긴급 재난상황실을 마련하고,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 파악과 여진에 대한 대비책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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