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 베트남과 교류협약···생산 가공품 진출 계기 마련

임광원 울진군수(일어서서 발표하는 분)가 베트남 후에성 풍디엔 현과의 우호 교륙협약식에서 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울진군이 지역 대표 브랜드인 ‘생태문화관광도시’ 위상 제고를 위해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국제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해 5월 중국 쓰촨성 두장옌시와 우호 교류협약을 맺은 데 이어 이달 12일 베트남 후에성 풍디엔 현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풍디엔 현은 울진군이 지원해 진행하고 있는 새마을 세계화 시범마을인 짝포마을이 소재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체결로 풍디엔 현과 교육·문화·관광 등 많은 분야에서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국 도시의 실무단 접촉이 진행될 예정이며, 울진군의 농·어업 생산 가공품 등이 울진군 상표로 동남아시아로 진출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이미 자매결연 도시로 교류 중인 일본 오마에자키시 및 중국 두장옌시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울진군의 생태문화관광도시 브랜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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