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은 17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지난 15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을 위한 지원 성금 2억원을 지원했다. 황인찬 회장(왼쪽)이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윤관식 기자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이 17일 포항지진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2억 원의 통큰 기탁을 했다.

황 회장은 이날 포항시청을 찾아 개인으로써 가장 큰 금액인 재해구호성금 2억 원을 포항시재해대책본부에 전달하고, 이재민 대피소에 울릉심층수 청아라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날 황인찬 회장은 “갑작스런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포항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하루빨리 지진피해가 복구돼 포항시민들께서 본연의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황인찬 회장은 지난해 울릉도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2억 원의 성금을, 9·12 경주지진 때에도 1억 원 상당의 기왓장 5만 장을 지원했다.

또한, 인근의 여러 재난지역에 울릉심층수 ‘청아라’를 무상으로 지원해 왔으며,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매년 2천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지원해 오고 있다.
황인찬 대아가족 회장은 17일 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해 울릉심층수 청아라를 전달했다. 사진은 울릉심층수 직원들이 청아라를 양덕한마음체육관으로 옮기고 있다. 윤관식 기자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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