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준연씨 단편소설 ‘빨간불에 대한 예의’·김은순씨 시 ‘소금이 온다’ 공동대상
독일·미국·캐나다·호주·일본·인도네시아·터키·뉴질랜드 등 국내외서 작품 4천189편 출품

▲ 17일 오후 청송군 진보면 객주 문학관에서는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상식 및 청송객주문학 학술포럼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소설가 김주영의 고향인 청송군 진보면 객주문학관에서 열렸다.

문학대전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문학대전에는 시 2천724편, 수필 1천125편, 소설 340편 등 모두 4천189편의 작품이 출품했다.

17일 열린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상식에는 한국선 경북일보사장과 한동수 청송군수, 이성우 청송군의회 의장,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윤종도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문학 인사와 당선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공동대상을 받은 김은순(왼쪽 첫번째)·신준연(오른쪽 첫번째)씨가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수상식에서 단편소설 ‘빨간불에 대한 예의’를 출품한 신준연 씨와 시 ‘소금이 온다’를 출품한 김은순 씨가 공동대상을 받아 각각 500만 원의 고료와 상패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금상은 시부문 최규목씨의 ‘연(蓮)’, 수필부문 문경희 씨의 ‘토렴’, 소설부문 금상 권용주 씨의 ‘오동의 꿈’이 받아 총 50명에게 상패와 상금 3천40만 원의을 전달했다.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이 문학대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한동수 청송군수, 한국선 사장, 김주영 소설가, 박진성 청송문협 고문.
경북일보 한국선 사장은 문학대전 발전에 공이 큰 한동수 청송군수와 김주영 소설가, 박진성 청송문협 고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국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일보 문학대전이 자리 잡기까지는 김주영 작가와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노력의 결실로 또한 무엇보다도 전국에서 응모한 수많은 문학인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이 문학 대전이 영원히 지속하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가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동수 군수는 “새로운 문인들이 매년 이 대전을 통해 등단 되고 많은 4천여 편의 출품작들이 국내외에서 참여하고 있어 날로 명성이 높아가고 있으며, 문학대전은 사람들에게 많은 감성을 전달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상자들은 18일 도예촌과 민예촌, 주산지, 송소고택, 야송미술관 등 청송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문학적 감성을 충전하는 팸투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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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기, 원용길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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