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변호사회는 이론 위주로 교육받은 전문대 및 대학졸업생들에게 소송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소송실무연수원 제25기 연수생을 모집한다.

전문대학 및 대학졸업자(졸업예정자 포함) 또는 동등 이상 자격을 갖춘 1982년 이후 출생자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27일부터 29일까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 서류를 갖춰 대구변호사회관 4층 대구변호사회에 접수하면 된다. 법학전공자나 법률사무소 취업희망자는 우선 선발한다.

대구변호사회 소속 11명의 변호사가 나서는 교육은 내년 1월 8일부터 2개월 반 과정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 30분씩 이뤄지며, 소장 및 준비서면, 노공관계법, 손해바상, 민사특별법, 가사쟁송, 부동산등기법 등을 다룬다. 3월 23일 수료식에서 수료증도 발급해준다.

이담 대구변호사회 회장은 “대구변호사회 부설 소송실무연수원은 법률사무소 사무직원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며, 최근의 취업난을 고려해 일반대학뿐만 아니라 전문대학까지 모집범위를 넓혀 연수생을 모집하게 됐다”며 “교육 수료자 중 법률사무소 우선 채용도 알선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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