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전경
경북도는 지난 18일 전북 고창 오리 농가에서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도는 19일 도내 시군에서 추진 중인 방역실태 확인과 향후 대책 논의를 위한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차단방역 실행계획이 시군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해 AI 없는 청정경북을 끝까지 사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번 AI 차단방역의 성공의 주요인 중의 하나인 방역정책의 실시간 전파와 농가와 도 및 시군 담당자와의 공감대 형성에 따른 자발적인 방역준수에서 온 것으로 시군 부단체장들의 차단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도록 당부했다.

경북도 AI특별방역대책상황실은 AI차단방역으로 방역취약농가 전담공무원제, 출하가축 검사강화, 거점소독시설운영, 입식출하 사전신고제, 출하가축검사 의무화, 전통시장 오리 등 기러기목 출하금지, 철새관련 정책 등을 철저히 이행함은 물론 지역에 맞는 맞춤형 방역실행계획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 AI 발생시 우리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발생하지 않은 이유도 긴장감을 가지고 선제적으로 방역조치를 실행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축산농가, 시군 및 관련기관 등에서는 소독, 예찰 등 방역의 기본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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