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심리회복지원 활동은 재난경험자가 겪은 충격에 대한 스트레스 대처를 돕고, 조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는 활동이다.
적십자는 지난 2016년부터 전국 17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수탁 운영중이며, 긴급 구호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서비스와 연계돼 이재민의 일상회복을 돕고 있다.
특히 대형 재난 발생 시 타 지역 심리지원활동가들이 재난 현장을 지원하도록 시스템을 갖춰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당시 229명의 활동가가 현장으로 파견돼 1천624건의 심리회복지원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적십자는 이날 오전 11시까지 311명의 적십자 봉사원과 직원들이 흥해실내체육관, 기쁨의 교회, 대도중, 항도초, 남산초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응급구호품 1천100세트를 지원했으며, 급식차 2대를 동원해 총 16회에 걸쳐 4천520명에게 급식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