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진 구미시장과 구미지역 민간단체 대표 일행은 지진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6일 포항을 방문, 2천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20일 포항지진재난현장을 찾아, 복구지원과 이재민 구호 활동 등을 지원한다.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구미지역 민간단체 대표 일행은 지진 발생 다음 날인 지난 16일 포항을 방문, 2천5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물품지원에 이은 2차 조치다.

2012년 구미시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로 대형재난 참사를 겪은 구미시는 울릉도 수해, 경주지진, 서문시장 화재, 청주 수해 등의 재난현장에 성금지원과 물품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포항재난대책본부와 연계해 현장 상황을 고려한 단순 노력봉사자와 복구에 필요한 기능 인력도 추가로 보낼 예정이다.

남유진 시장은 “불산 사고 당시 포항시민들의 도움을 잊지 않고 있다”며 “구미시의 지원이 조금이나마 이재민의 아픔을 덜고 조기에 수습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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