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진피해 복구지원단을 지난 18일 포항으로 긴급 파견했다.(김천시 제공)
김천시가 지진피해 복구지원단을 지난 18일 포항으로 긴급 파견했다.

앞서 시는 포항의 지진피해 소식 후 구호물품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지원을 검토하는 등 발 빠른 지원대책을 마련해 왔다.

이어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 이재민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복구 작업이 시급하다고 판단, 공무원 100여 명을 복구지원단으로 구성하고, 긴급 파견했다.

포항시 흥해읍으로 파견된 복구지원단은 지진으로 인해 어지럽혀진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복구작업에 동참하며 포항시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

특히, 갑작스러운 천재지변에 한파까지 덮쳐 빈 몸으로 차가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에게 라면 등 생필품(7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복구지원단을 인솔한 김병조 김천시 자치행정국장은 “2002년,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 그리고 2012년 태풍 ‘산바’로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전국 각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국내·외 장소를 망라하고 자연재해·재난 발생지역은 어디든 달려가 아픔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