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이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유치원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이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동국대 부속유치원이 교육과정 계획, 가정 및 지역사회 연계 등 5개 영역 10개 항목 25개 지표 심사 결과 전국의 9천여 개가 넘는 국공립, 사립 유치원들 중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는 ‘전국 50대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선정사업’은 국가 수준의 유아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의 기본 원칙에 충실하면서도 지역적 특성과 각 유치원 고유의 교육철학이 잘 융합된 우수한 교육과정을 발굴, 확산하여 교육격차를 예방하고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혜순 동국대 부속유치원장은 “50대 유치원 선정은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의 교육과정의 질적 우수성을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며 “나아가 미래의 유아교사를 배출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동국대학교 유아교육과, 불교아동보육학과 등 관련 학과의 뛰어난 현장기관으로서의 가치도 함께 평가받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 유아교육과는 대원스님이 중심이 돼, 2002년 불교의 자비정신을 근간으로 미래 국가 동량을 육성하는 도덕적·창의적 글로벌 유치원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그동안 정규 교육과정은 물론 동국대학교 부속유치원과 연계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부로부터 2010년도의 제3주기, 2015년도의 제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연속 ‘A 등급 평가’를 획득하는 등 국내에서 유아교육 분야의 우수 교원양성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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