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17년 전국 항만보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12개 항만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포항해수청은 밀입국· 테러 위험선원의 국내잠입 방지를 위한 요주의 선박 승선점검, 출입인원·차량 전수검색, 출입자 얼굴확인 모니터링 등의 창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포항지방해수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선원 무단이탈사고 제로화를 달성했다”면서 “향후에도 ISIS 등 테러집단의 항만을 통한 국내잠입 시도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항은 밀입국·테러 위험이 큰 동남아선원이 승선하는 3천t 미만 선박이 전체 입항선박의 60%에 달하는 연간 3천여 척이 입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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