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준비하는 교육부 직원들 1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원들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 포항지역 수능 시험장 운영 방안 대책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
강진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의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시험장 확정 등이 20일 최종 발표된다.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는 19일 청사에서 경북도교육청, 학국교원과정평가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다.

19일 점검 결과 포항지역 수능시험장 14곳 중 9곳의 피해는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곳은 여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 높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시험장 운영 여부를 비롯해 타 지역으로 시험장 이전 등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타 지역에서 수능을 칠 경우 수험생 이송 대책도 이날 발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학교들의 운영 방안도 제시된다.

앞서 포항 지역 유·초·중·고 242곳 중 임시휴업을 요청한 26곳을 제외하고는 20일부터 정상 수업을 진행 하기로 했다.

다만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변동사항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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