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는 19일 청사에서 경북도교육청, 학국교원과정평가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었다.
19일 점검 결과 포항지역 수능시험장 14곳 중 9곳의 피해는 심각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5곳은 여진이 발생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 높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시험장 운영 여부를 비롯해 타 지역으로 시험장 이전 등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타 지역에서 수능을 칠 경우 수험생 이송 대책도 이날 발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학교들의 운영 방안도 제시된다.
앞서 포항 지역 유·초·중·고 242곳 중 임시휴업을 요청한 26곳을 제외하고는 20일부터 정상 수업을 진행 하기로 했다.
다만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변동사항이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