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이동국 선수가 고향인 포항을 찾아 지진피해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 이동국 선수, 이강덕 포항시장.

‘대박이 아빠’로 유명한 전북현대모터스의 이동국 축구 선수가 고향인 포항시를 찾아 지진피해 성금을 전달했다. 

20일 오전 이동국 선수는 포항시를 방문해 K리그 클래식 우승 포상금 중 일부인 5000만원을 지진피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동국은 20일날 서울 그랜드힐틀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대신 ‘포항지진 피해 사랑나눔’ 접수처를 직접 찾아가 성금을 전했다. 

이동국은 “지난 15일 뉴스를 통해 포항 지진 사태를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도와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이 아픔을 함께 나눠 포항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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