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농가 맛집 ‘두락’ 개소···향토 음식 고부가가치화 기대

뽕잎과 쌀로 만든 향토음식을 육성하고 맥을 이어가기 위해 상주시가 육성한 농가 맛집 ‘두락’이 20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뽕잎과 쌀로 만든 향토음식을 육성하고 맥을 이어가기 위해 상주시가 육성한 농가 맛집 ‘두락’이 20일 개소식을 가져 관심을 모았다.

농촌여성 1인 창조 농기업 창업사업 농가 맛집 육성 시범사업으로 서곡동에 들어선 두락은 2015년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2016년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돼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농가 맛집이다.

농촌여성 1인 창조농 기업 창업사업은 지역 여성농업인들의 잠재된 솜씨를 이용한 지역농산물 부가가치를 증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여를 목적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센터 관계자는 “두락은 상주 IC 인근에 위치해 상주를 찾는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시내 30분 이내 거리에 있어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이용하기에도 매우 용이하다”고 말했다.

특히 “농가 맛집 뒤편 하우스 시설에 계절 채소와 나물, 배추, 야콘 잎 등의 텃밭 채소들을 직접 재배해 매일 신선한 반찬들로 밥상이 차려진다”고 덧붙였다.

남금숙 두락 대표는 “농가에서 깨끗하게 손질해 데쳐 말린 뽕잎을 수매해 고품질의 상주 쌀과 함께 갖은 양념으로 여자 밥과 남자 밥으로 나눠 짓는 뽕잎 돌솥밥은 손님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총괄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오징어 제육 볶음과 누에 수제 떡갈비, 상지능이 오리백숙 등의 추가 반상은 예약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청혈 밥상 코스 요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금숙 씨는 2014년 대구한의대 약선음식 요리교육으로 시작된 ‘약이 되는 밥상’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2016년 AT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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