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문화예술공연 전문 인력 발굴·양성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은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대강당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청도군 제공.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이승율)은 지난 18일 청도신화랑풍류마을 대강당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 성과발표회 ‘화랑정신, 그 뿌리를 잇다’를 개최했다.

성과발표회는 1부 국악공연과 2부 뮤지컬 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화랑의 기상을 느낄 수 있는 난타공연과 사물놀이로 공연을 시작, 청도에서 피어난 세속오계 정신을 모티프로 원광법사의 세속오계 수계, 화랑 귀산과 추항의 아막성 전투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동안의 교육과 이번 공연은 지역 내 국악예술공연의 최고봉인 온누리국악예술단과 연극 전문 극단인 대구 극단 한울림 관계자들이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콜라보 형식으로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성과발표회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도군 문화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결과물이다.

올 6월부터 시작된 국악 넌버벌퍼포먼스 과정과 9월에 시작된 뮤지컬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 공연을 이끌어나가는 주민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승율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이사장은 “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의 기회 증가는 물론 지역 내 다양한 관광지에서 풀어낼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 전문가를 발굴·양성, 공연 인력 수급을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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