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뮤지컬·뷰티 등 5개 학과, 공연예술 중심 인력 집중 육성···학생 경쟁력·전문성 향상 기대

대경대 연극영화과를 비롯, 공연예술 계열 5개 학과가 내년 2학기부터 남양주 캠퍼스시대를 연다.대경대 제공.
올해 학과개설 21주년을 맞은 대경대 연극영화과가 내년 2학기부터 남양주 캠퍼스 시대를 열게 된다. 남양주 캠퍼스는 대경대학의 강점인 공연예술 학과를 중심으로 서울·경기권으로 캠퍼스를 이원화해 한류문화·예술 인력( 배우, 모델, 뮤지컬, K-팝)을 전문적으로 육성한다.

대경대는 내년 2학기부터 대경대 공연예술 특성화 학과인 ( 연극영화과, K-모델과, K-뮤지컬과, K-뷰티과, K-팝과) 등 5개 학과가가 내년 2학기부터 남양주 시대를 열게 된다. 전체 신입생 정원 (2-3년제) 414명, 편제정원 918명으로 대경대 본교 전체 비중에 6분에 1에 해당한다.

대학측은 당초 입학정원 160명 4개 학과만 이전계획을 마련했으나 관련학과들 취업환경이 서울경기에 집중돼 있고, 미래 학생들의 경쟁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공연, 문화 예술 관련 학과를 이전키로 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 김상현(2년) 학생은 “공연예술과 문화, 뮤지컬 취업시장이 서울, 경기권에 집중화 돼 있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예술문화 계열 캠퍼스’는 미래 취업 환경 인 서울경기 인접 지역 있어야 된다”고 했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대학 최초로 97년부터 ‘스타교수제’ 등을 도입하며 유동근, 명계남, 성준기 PD, 최란, 설도윤, 김재형PD, 남희석, 전수경, 소찬휘 등 각 분야 스타들이 대경대 강단에 서면서 많은 화제를 낳았다.
대경대 연극영화과를 비롯, 공연예술 계열 5개 학과가 내년 2학기부터 남양주 캠퍼스시대를 연다.대경대 제공.
김건표 교수( 연극영화과 학과장)는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지리적인 한계가 있었지만 많은 배우들을 건장하게 육성해 왔다. 앞으로 남양주캠퍼스에서 대경대 연극영화과의 강점으로 배우, 연기자 전문 인력들을 배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정원 60명인 대경대 연극영화과는 올해 수시 1차에서 20명을 선발하며 수시 2차와 정시1, 2차에서 총 40명을 선발하게 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