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불정동 소재 운암사(주지 여운스님) 합창단(회장 김옥연)은 지난 19일 부처님의 자비로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점촌4동을 비롯한 동지역 17개 가구에 150만원 상당의 연탄 2천100장과 라면 10박스를 나눠주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002년 설립,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운암사합창단은 주지스님인 여운스님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를 함으로써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여운스님과 합창단 회원들이 조금씩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겨울철 난방에 연탄을 주로 사용하는 관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에 전달됐다.

운암사 여운스님은 “소외된 이웃들의 외롭고 쓸쓸한 마음까지 위로하는 선물이 되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전해져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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