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돈 66억 투자시설 부실운영 군위군 한밤마을 연속보도

▲ 박용기 기자

본보 순회취재팀(중부본부) 박용기 기자(사진)가 대구·경북 기자협회 9월의 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경북 기자협회는 20일 ‘9월, 10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경북일보의 ‘나랏돈 66억 투자시설 부실운영 군위군 한밤마을 연속보도’를 지역취재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박 기자는 농림부의 지역개발 종합정비사업으로 21억 원을 투입해 지은 군위군 한밤마을 지역 활성화 센터가 대구의 한 교회 어린이집(선교원)으로 운영 중인 사실을 단독 취재했다. 당시 아이들은 평일 활성화 센터에서 숙박까지 하고 있어 대형 사고의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지면과 영상 등을 통한 연속보도를 통해 관리·감독 지자체인 군위군이 선교원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지역밀착형 언론으로서의 책무를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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