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복지과 나눔운동
29일 '큰사랑 참여Day' 행사

지난해 100원 큰사랑 참여 day
주머니 속 동전 100원 기부가 1억 원 모금을 눈앞에 뒀다.

지난 2014년 12월 대구 동구청 복지과 공무원들이 앞장서 시작한 ‘100원의 큰사랑 나눔운동’은 구청 전 직원은 물론 많은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로 2015년 3천62만6천 원, 2016년 3천609만6천 원이 모금됐으며 올해는 4천만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머니 속, 서랍 속, 자동차 안에서 뒹구는 100원짜리 동전을 매일 꾸준히 모아 기부하는 ‘100원의 큰사랑 참여Day’는 재래시장 상인회, 동구 맛집, 각급 위원회, 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뿐 아니라 동구 관내 어린이집 아동들의 고사리 손길까지 보태져 동구의 대표적인 나눔운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일회성 기부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주머니 속 동전을 꾸준히 모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1일 100원, 월 3천 원의 소액 정기기부신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주머니 속 동전 100원이 1억 원의 기적으로 탄생할 올해 3회째 ‘100원의 큰사랑 참여Day’ 행사는 오는 29일 동구청에서 열린다.

행사로 모금된 100원짜리 동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되며 동구지역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비, 난방비, 의료비 및 청소년 교육비 지원 등을 위한 ‘행복 동구 희망 Dream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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